안동지역 식중독 신고 증가
안동시보건소는 음식물 섭취로 인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신고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21일 안동시의 한 음식점에서 단체로 식사를 한 17명과 같은 날 의성에 거주하는 노인 10명이 회 등을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일으켰다.
이에 보건소는 유통 기한이 지난 음식물이나 오래 보관된 음식은 섭취하지 말고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식품은 섭취를 자제할 것과 야외 활동 시 김밥 등 음식물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4시간 이내에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 빗물로 인해 물 오염이 예상됨에 따라 간이상수도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마시는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마시는 물 또는 음식물로 인한 설사 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