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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작년 320억 수출…“내년 1천억 목표”

김민정기자
등록일 2017-03-07 02:01 게재일 2017-03-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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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530억원, 내년에는 1천억원까지 늘려 수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6일 밝혔다.

수출 대상 국가는 지난해 10개국에서 올해 2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월 필리핀에 신규 수출을 시작한 가운데 오는 22일에는 첫 일본 수출 물량을 선적한다. 다음 달에는 영국, 태국, 대만 등 유럽과 동남아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의 수출 규모는 지난 2013년 3억원에서 2016년 320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에는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정부로부터 `전문 무역상사`로 지정받아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유통업체가 2년 연속 수출의 탑을 받은 것은 이마트가 최초다.

이마트 이갑수 사장은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수출 업무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올해도 국내 중소기업 수출 판로 확보에 이마트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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