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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박승임 선생 `뜻 기리자` 탄신 500주년 기념사업회 발족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7-02-27 02:01 게재일 2017-02-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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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 박승임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사업 창립총회장을 가득메운 영주시민들.
소고 박승임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최근 영주시 지역내 문중의 종손과 종원, 반남 박씨 종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장으로 기획예산처장관을 역임하고 현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인 김병일씨를 추대했다.

올해는 조선 중기 영남의 대표적인 문장가인 `소고 박승임 선생` 탄신 500주년이 되는 해로, 기념사업회는 올해 4월 추모고유제, 11월에 기념사업대회와 학술대회, 시비제막식을 가질 계획이다.

소고 선생은 지난 1517년 11월 19일 영주시에서 출생해 22세에 퇴계 선생의 문하에 들어가 24세에 문과급제하고 28세에 호당(湖堂)에 선발돼 사가독서(賜暇讀書)해 학문 연구에 전념했다.

이후 목민관으로 나아가 풍기군수, 여주목사, 경주부윤, 춘천부사, 황해도 관찰사 등을 역임하며 선정을 펼쳤으며 이조좌랑, 동부승지, 도승지, 대사간 등의 중앙요직을 거치면서 국사에 크게 기여하고 저서로는 강목심법, 성리유선 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영주/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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