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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2-22 02:01 게재일 2017-02-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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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탱고 등 볼거리 다양
포항의 대표적인 상설 공연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2월 공연이 22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평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로 포항시가 지난 2008년 처음으로 도입해 그동안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안하게 연주하고 감상하는 열린 공간을 지향해 왔다.

특히 밀폐된 공연장을 벗어나 로비나 전시실에서 연주자와 관객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편안하게 감상하는 분위기를 연출한 열린 음악회로 포항차인회에서 제공하는 전통 차맛이 공연의 품격을 한층 고조시킨다.

봄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을 비롯해 온 가족이 예술의 향기를 만끽하는 좋은 기회가 될 이번 공연은 대북 공연을 비롯해 피아노 트리오, 바이올린·첼로 독주, 성악, 탱고 등 다양한 무대로 봄이 오는 소리를 한껏 전해줄 예정이다.

바리톤 하형욱씨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허수정,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 첼리스트 박인아, 탱고 변인숙씨 등 정상급 예술가들이 출연한다. 이 음악회는 무료입장이며 포항차인회에서 전통 차와 음료를 제공한다.

(재)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와 춤으로 은은한 차향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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