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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지난해 `연안여객 증가율` 1위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7-01-31 02:01 게재일 2017-01-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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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5%나 상승
【울릉】 울릉군이 지난해 연안여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찾은 승객은 총 1천542만명으로 2015년(1천538만명)보다 약 0.26%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1천500만명을 넘기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중 전체 이용객의 76%를 차지하는 일반 여행객은 1천172만명으로 2015년보다 0.34% 늘었고 도서민은 370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울릉도 항로 이용객은 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연안여객 증가율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울릉도 항로 이용객 증가는 포항~울릉 항로가 2015년보다 2% 증가한 36만6천569명으로 집계됐고, 묵호~울릉 항로도 2% 증가한 19만5천841명, 강릉~울릉 항로는 4% 증가한 23만3천88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운항 노선은 전년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새롭게 운항을 개시한 후포~울릉 씨플라워호가 6만5천529명을 수송해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성수기 기상악화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일반 여행객이 소폭 늘어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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