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나노인프라 한자리에<BR>포항시 김정표 팀장 등 5명<BR>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수상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원장 박찬경)은 25일 대강당에서 `2016년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 6개 인프라 통합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나노융합기술원을 포함해 나노종합기술원(대전), 한국나노기술원(수원), 나노기술집적센터(광주, 전주), 나노융합실용화센터(대구) 등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전국 6개 나노인프라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수료식에서 사업수행에 기여한 공로로 포항시 김정표 팀장, ㈜윌테크놀로지 이윤정 대표이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김민지 주임, 대전 대성여자고등학교 이화연 학생, 광주공업고등학교 최미진 학생 등 5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 것을 비롯해 경북도교육감 표창 1명, 나노융합기술원장 표창 1명이 수여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포항시가 지원하는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은 나노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우수인력 고용을 지원하고, 고교생 취업중심 교육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나노융합기술원은 지난 2012년부터 경북도내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6개월 단위, 700시간 이상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과 측정·분석 기법 등 나노융합 실무기술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현재까지 32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2016년 상하반기 수료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나노 관련 기업 취업률 96% 이상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기업의 현장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교재와 실습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생산라인과 장비를 활용한 실습교육을 실시해 기업과 연수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오는 2018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은 인더스트리 4.0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나노기술의 교육과정을 한단계 발전시키고, 인력양성을 통해 미래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신훈규 나노융합인력양성센터장은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과 국가 주력 첨단산업의 현장 인력양성은 새로운 인력양성 모델로 기대효과가 크다”며 “단순 이론 및 실습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적응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첨단기술 저변확대에 앞장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