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인적 쇄신` 탄력 붙나

새 윤리위 오늘부터 가동
친박핵심 청산 본격화 전망

▲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12일 “내일부터 윤리위원회를 가동하겠다”며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에 대한 인적 청산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당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적청산을 본격화했다.

인 위원장은 새 윤리위원회를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인 출신 등 정치권과 이해관계가 많지 않은 인사들로 구성했다.

새 윤리위원회는 13일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가동된다.

인 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비상대책회의에서 “내일 오전10시에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윤리위원회를 가동한다”며 “농업인과 청년 등 국민 비대위원을 구성하려한다”고 밝혔다.

새로 임명된 비대위원장은 정주택 전 한성대 총장, 부위원장에는 최봉실 장애인뉴스 발행인, 평위원에는 김종식 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융합특위위원장, 이종환 월드코리아신문대표 전 동아일보 기자, 안상윤 전 SBS 논설위원, 김지영 안경회계법인 대표, 김은희 전 서울흥사단 도산봉사단 운영위원장, 류여해 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황대성 전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위원이 내정됐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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