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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의경들은 마음으로 낳은 아들이죠”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12-13 02:01 게재일 2016-12-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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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의경어머니회` 위촉식

【울릉】 울릉도에서 근무하는 의경들을 아들처럼 보살피고 건강을 챙겨주는 울릉경찰서(서장 강영우) 의경어머니회의 신입회원 위촉식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울릉경찰서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추영자 의경 어머니회장 및 의경 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열고, 의경들을 가족처럼 보살피자는 다짐을 가졌다.

이날 강 서장은 평소 의무경찰을 사랑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의경어머니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신입회원 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어머니회원들은 시간을 있을 때마다 고향의 떠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울릉경찰서 의경 대원들을 찾아 떡과 잡채, 과일 등을 준비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왔다.

특히 김장철에는 김장을 해주고, 어려움에 대해 상담하는 등 대원들의 건강은 물론 외로운 낙도에서 근무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주고 있다.

어머니회를 만난 전경대원들은 “처음 접해보는 섬 생활이라 허전하기도 했지만, 정감이 넘치는 어머니들이 곁에 있어 든든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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