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 발간
창작동화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는 상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들의 바른 식생활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연계된 놀이 교육으로 진행됐던 스토리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꼬까미는 호랑이를 타고 다닐 만큼 용맹하고 슬기로워 어린이들의 못된 습관을 재치있게 고쳐주는 곶감 요정으로, 호랑이가 온다 해도 그치지 않던 아이의 울음을 곶감이 단번에 그치게 했던 옛날이야기에서 모티브 된 캐릭터이다.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 이야기는 야채, 과일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사탕, 과자, 초콜릿과 인스턴트식품만 좋아하던 어린 임금이 결국 살이 찌고 병이 들자 착한 신하들이 걱정 끝에 꼬까미요정을 모셔와서 야채와 과일을 먹고 운동도 좋아하게 돼 건강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는 줄거리다.
스토리 부분에 이어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영양교육용 퍼즐도 함께 엮어져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영양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상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인 경북대학교 박모라 교수는 “어린이에게는 강요하지 않고 거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섭취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동화와 놀이 등의 간접적인 노출 방법이 필요해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를 동화책으로 엮었다”고 전했다.
한편, 주인공인 꼬까미는 상주의 특산물인 곶감 캐릭터여서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 바른 식생활로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동화책은 상주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구연 동영상파일과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