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남고을 곶감이야기`는 12월에
지금까지 상주시는 상주곶감유통센터와 외남면 곶감공원일원 양 지역에서 비슷한 날짜에 장소만 달리해 곶감축제를 개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과 혼선을 줬다.
이에 따라 시는 해마다 12월 상주시 곶감유통센터에서 개최하던 곶감축제 시기를 우리의 고유명절이자 수요가 집중되는 설 전으로 하고 축제의 명칭도 `상주 햇 곶감 대축전 페스티벌(가칭)`로 바꾸기로 했다.
반면, 외남면 곶감공원에서 12월에 개최하던 `외남고을 곶감이야기 축제`는 곶감에 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만큼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특히 상주시는 축제 개최 시기조정과 더불어 곶감판매 촉진을 위한 작은포장 품평회, 수출 바이어 및 대량소비단체 만남의 장, 곶감 발전 세미나, 곶감노래자랑, 겨울스포츠 등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곶감에 대한 홍보방법을 새롭게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곶감은 전국곶감 생산량의 60%가 넘으며, 3천여억원의 지역 내 소득과 연 6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는 상주시의 생명산업이다. 올해 생산량은 1만1천500여t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개수로는 2억8천750만개로 국민 1인당 6개를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