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설이 낡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포항체육관이 새롭게 태어난다. 포항시는 상대동 종합운동장 내 포항체육관이 오는 25일부터 전면 개보수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1985년 준공돼 30년 동안 포항시민들과 함께 해온 포항체육관은 그동안 수차례 부분적인 개보수를 통해 편의를 제공해왔다.
그럼에도 천장 누수를 비롯해 낡은 시설 때문에 이용객들의 불편이 지속, 대책이 불가피했다.
시는 예산 96억을 투입해 체육관 지붕을 교체하고, 낡은 마감재와 전기, 통신, 소방 등 안전시설을 교체·강화한다. 관람석을 비롯한 편의시설도 최신식으로 교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