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공연 동시에… 단계별 독서문화 활동

시립도서관·교육청
지역 초·중·고 대상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진행

▲ 포항시립도서관과 포항교육지원청의 `찾아가는 독서 감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포항해맞이초 학생들이 `겁쟁이 늑대 칸` 샌드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립도서관(관장 김영규)이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과 2016 청소년 독서아카데미 `찾아가는 독서 감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함께 읽는 책읽기`를 주제로,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책을 원작으로 하는 샌드아트와 낭독, 국악을 접목시킨 공연을 제공하는 독서 진흥 행사다.

계층별 수준에 따라 기획 제작된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와 연계한 독서활동을 권장하는 한편 단계별 독서활동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독서문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독서감성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말까지 초등 20개교와 중등 6개교 등 총 26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규 관장은 “책을 원작으로 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책에 대한 관심을 높여 자연스럽게 책과 도서관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시립도서관의 기획프로그램이 타 도시에 모범 사례로 알려져 초청공연이 이어지는 등 포항의 도서관 문화와 도시문화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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