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농기계임대사업장서 운영<bR>이른 새벽부터 농민들 줄이어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콩 정선장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본소를 비롯해 남부, 서부, 북부, 중화지역 등 5개 농기계임대사업장에 콩 정선기를 비치하고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대의 콩 정선기를 새로 구입, 각 농기계임대사업장에 추가 배치해 총 14대가 가동되고 있는데 이 기계는 시간당 450kg 정도의 콩을 정선할 수 있다.
콩 정선장 운영 초기에는 농기계임대사업장 본소(상주시 초산동)에서만 작업을 해 콩 정선 시기가 되면 이른 새벽부터 차량들이 길게 줄을 잇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5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장에 콩 정선기를 비치해 과거와 달리 대기하는 시간이 대폭 감소하면서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콩 정선장은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며, 임대사업장에서 이용신청을 한 후 안전수칙 준수를 위해 담당직원의 안내에 따라 작업을 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농업인들의 안전을 고려해 담당 근무자들이 배치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본소에서는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에도 운영을 하지만 4개 분소는 평일 근무시간에만 운영한다. 콩 정선장 이용은 2017년 2월 말까지 가능하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동부분소(낙동면)도 개소할 예정이어서 모두 6개소의 콩 정선장이 운영된다. 한결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