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과학영농실증시범포<BR>연구성과 평가회 열려
【울릉】 울릉군 과학영농실증시범포(서면 남서리)에서 과학영농의 시범재배 및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회가 개최됐다.
농업인의 날을 맞아 최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평가회는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해 농민단체장, 농업인 등 70명이 참가했다.
과학영농실증시범포는 울릉군 농업여건에 맞는 신소득·기후변화 대응 작목을 발굴하는 과제를 안고 지난 2015년 2억원(농촌진흥청 국비 1억, 군비 1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으며, 울릉군 농업발전의 전초기지로서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총 부지면적 9천310㎡에 하우스 2동과 관리사 및 창고시설을 갖추고 지역특화시범포, 슬로푸드시범포, 고소득작목시범포, 기후변화대응시범포 등 크게 시범포를 4개 구역으로 나눠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60여개의 작물이 식재돼 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농민단체장 등 농업인들은 “시범포의 규모와 연구 성과물, 앞으로의 연구 활동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미래농업은 신소득 작목 육성을 통한 고소득 작목전환과 6차 가공 산업을 통한 농촌관광 중심의 체험장 형태로 변화될 것이다”며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소득 작목을 미리 시험·연구해 농가에 보급하는 울릉농업의 허브기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