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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 초등생들이 보여준 다양한 `꿈과 끼`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11-15 02:01 게재일 2016-11-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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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천부·남양초 학예발표회
▲ 최근 열린 천부·남양초등학교 학예발표회에서 천부초등학교 오카리나 합주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천부초등학교 제공

【울릉】 울릉도 오지 작은 학교인 천부·남양초등학교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재롱잔치를 펼쳐 학부형과 지역주민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학예발표회는 서면 남양·북면 천부초등학교가 2016년도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을 발표하는 행사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선 두 초등학교 100여명의 학생들이 1인 1악기활동, 동아리활동, 방과 후 활동 등을 통해 익힌 기량을 펼쳤고 100여점의 그림, 공예작품이 전시됐다.

학예발표회는 남양초등학교의 첫인사로 시작, 사물놀이, 오카리나 연주, 바이올린 연주, 기타 연주, 플룻 연주, 합창, 난타, 댄스공연, 수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다. 또한 유치원생들은 귀여운 무용을 선보였다. 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 한 합창도 인상적이었다.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미래의 주역들이 꿈과 끼를 갖춘 글로벌 인재로 커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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