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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초교 도서관 문화강좌 호응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11-14 02:01 게재일 2016-11-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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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강좌 체험활동을 하는 학부모들. /울릉초 제공
울릉도는 섬 지역 특성상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 힘들다. 이런 가운데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가 학교도서관을 개방해 주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울릉초등학교는 저녁 시간을 이용, 학부모와 지역민 20여 명이 참여한 학교도서관 지역문화센터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냅킨아트 및 향초 만들기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에서 새롭게 선보인 냅킨아트는 새도우박스(Shadow Box)라는 공예의 한 종류로, 냅킨을 이용해 그림이나 글자로 이뤄진 평면작품을 3차원의 입체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이번 강좌는 특별한 강좌, 문화체험을 할 수 없는 울릉도에 중요한 프로그램이 됐다. 이처럼 학교도서관을 상시 개방해 다양한 강좌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주민들은 바라고 있다.

이번 강좌에 참석한 학부모는 “냅킨아트 공예가 생소해 주저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쉽고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프로그램의 증설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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