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최길영<사진>의원은 8일 실시한 대구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 학생에 대한 교육비 지원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 5년 후 대구의 학생 수는 현재 29만1천여명에서 3만 6천여명이나 감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런 저출산의 여러 원인 중에는 자녀 교육비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의 교육비를 경감시키기 위해 모든 학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교육재정 형편상 어렵기 때문에 대구 학생 29만여명 중 1만8천941명(6.5%)인 다자녀 가정의 학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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