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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자유여행객 위한 라운지마케팅 강화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11-01 02:01 게재일 2016-11-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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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개별자유여행객들의 현지가이드 역할을 위해 운영중인 오프라인라운지의 모습. /제주항공 제공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31일 여행자 스스로 일정을 짜서 떠나는 FIT(개별자유여행:Free Independent Tourism)를 위한 라운지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최근 한국 국민의 여행형태 변화에 따라 운영 중인 괌·사이판·코타키나발루 등 3곳의 오프라인 라운지와 일본·세부 등 2개의 온라인 라운지에 이어 오는 11월7일부터 온라인라운지 2곳과 오프라인라운지 1곳을 신규로 오픈한다.

이번에 신규로 오픈하는 온라인라운지는 홍콩과 마카오이며 오프라인라운지는 다낭 등이며 모두 7개의 온·오프 라운지를 운영하게 된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제주항공 FIT 라운지는 자유여행객에게 외국에서 현지가이드의 역할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현지 숙소와 렌터카 예약을 하고 관광지와 쇼핑정보 제공, 유모차 대여, 짐 보관, 통·번역서비스, 호텔픽업 서비스 등 여행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상품을 갖추고 있다.

제주항공의 FIT 라운지확대는 최근 들어 여행사에서 상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직접 여행계획을 세우는 경향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한국 여행자가 많이 찾는 괌의 경우 `풀패키지` 여행객 비율은 지난 2016년 9월을 기준으로 31%로 조사돼 제주항공이 괌에 신규취항을 시작한 지난 2012년의 55%와 비교하면 무려 24%포인트나 낮아진 수치다.

제주항공 FIT 라운지이용자는 100만명을 넘어섰고 오프라인라운지 방문자수는 지난 2015년 대비 179%나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신규 FIT 라운지 오픈에 맞춰 현지 체험여행 상품 등 전 라운지 통합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event.jejuair.net/lounge)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유여행객 수요가 많은 취항도시별로 지속적으로 FIT 라운지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현지서비스의 폭을 넓혀 자유여행객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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