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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민 단합으로 위기 극복하자”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10-28 02:01 게재일 2016-10-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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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군 116년 `군민의 날` 기념식

【울릉】 울릉도 개척 134년, 설군 116년 울릉군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25일 개최됐다.

울릉도는 지난 1882년 개척령이 내려졌고, 1900년 10월25일 울릉도가 독도를 관할하는 군으로 승격하는 대한제국 고종황제 칙령 제41호가 반포됐다. 따라서 울릉군은 이날을 군민의 날로 정하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수일 울릉군수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관광객과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렸다.

김애진 K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기념행사는 장흥농악단의 풍물놀이와 색소폰 동우회 연주, 실버합창단 공연 등으로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제2부 기념식은 울릉군민 헌장 낭독, 울릉군민의 날 제정 경위 및 연혁보고, 울릉군민상 시상, 명예 군민증 수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울릉군민상은 울릉군 새마을부녀회와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해온 ㈜제이비씨 울릉도사업소가 수상했다.

또한, 울릉도를 위한 장학사업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노력해온 박언휘 종합내과의원 박언휘 원장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명예군민증은 김태영 부산 백양로교회 담임목사와 안혜숙 씨가 받았다.

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뜻하지 않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울릉 발전의 결의를 다지고자 군민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며 “울릉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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