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공사장 장비 더미에 묻힌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10-18 02:01 게재일 2016-10-18 8면
스크랩버튼

【울릉】 울릉도에 설치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가 어구 및 건설장비 등에 묻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진> 독도사랑회가 울릉읍 도동리 울릉도관문해변공원에 설치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는 많은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는 공원에 위치해 전 국민에게 독도사랑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울릉주민들이 그물 등 어구는 물론 공사장에 사용하는 손수레를 마구 방치해 주위 미관을 해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여객선에 타기 전 휴식을 취하는 해변공원으로, 많은 관광객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물론 울릉도 주민들에 대한 인식도 저하시키고 있다.

관광객 K씨(56·고양시 일산구)는 “전 국민이 독도사랑을 위해 울릉도를 찾는데 울릉도 주민들이 독도 노래비조차 관리하지 않아 씁쓸하다”며 “관광지 휴식 공간 미관도 해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