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나 덜 여문쌀이 많아 밥맛이 떨어지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싸라기와 색택불량미가 늘어나 쌀 품질이 떨어지는데다 수발아 등과 야생동물의 피해도 늘어나게 된다.
벼베기 적기는 중만생종인 일품벼 같은 경우는 출수후 58일께(10월중순)가 적당하고 이슬이 마른 후에 수확해 벼 알 손실도 줄여야 한다.
수확한 즉시 알맞은 온도에서 말려 저장해야 하는데 고온을 피하고 도정할 벼나 수매할 벼는 45℃ 정도, 종자용 벼는 40℃에서 서서히 말린다.
특히 금간 쌀이나 싸라기는 고온에 의해 단백질이 응고되고 전분이 노화돼 밥을 지었을 때 끈기가 없고 밥맛이 떨어진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담당은 “벼를 제때 수확하고 잘 말려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할 때 소비자의 입맛도 되돌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