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환경보건센터 강좌
울산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2009년 환경부로부터 지정돼 울산지역의 아토피 질환 유병률 조사와 환경요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고 시민강좌, 학부모 교육, 아토피 자연체험캠프, 전문가 세미나, 심포지엄 등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강의는 울산대병원 피부과 서호석 교수의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가려움증 관리`에 이어 환경보건센터 김양호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의 `생활 속 화학물질의 건강영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환경성 질환 홍보관 운영과 함께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실시 및 결과 상담,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울산대병원 환경보건센터 김양호 센터장은 “울산지역은 산업 수도에 동반되는 환경오염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에 취약하다”며 “환경보건센터는 주민들의 환경성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예방관리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