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식사 등 무료 혜택
【울릉】 수해로 피해를 입은 울릉주민들은 `제10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7일에서 9일까지 경북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상설공연장에서 열린다.
재즈페스티벌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울릉-포항 간 운항하는 ㈜제이에이치페리 씨플라워호 승선권 예약 시 신청하면 된다. 참가하는 울릉주민들은 무료관람은 물론 행사장까지 무료셔틀버스 서비스와 무료 저녁식사도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 참가자는 7일 씨플라워호 편으로 울릉에서 출발해 8일 공연 관람 후 9일 귀가한다. 재즈축제위원회는 울릉주민들과 문화 향수를 공유하기 위해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주민과 학생 선착순 200명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이번 칠포재즈페스티벌에는 디 디 브릿지 워터(Dee Dee Bridgewater), 샤린느 웨이드(Charenee Wade), 블루스윙, 블루 스톰퍼즈, 더 트레블러스 등 해외 3개국에서 5개 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이와 함께 웅산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에이퍼즈, 55밴드, 전용준 그룹, 오창민트리오&보컬 등 국내밴드도 출연한다. 이날 행사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한편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 위원장인 대아그룹 황인찬 회장은 지난 8월 집중폭우로 많은 피해를 당한 울릉도에 2억 원의 성금과 울릉해양 심층수 2천병을 전달하고, 수재민들이 대아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