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한우축제
【상주】 전국 최대 한우 사육지역 상주에서 펼쳐진 `제9회 상주한우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상주한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흥규)는 지난 1~2일 양일간 상주북천시민공원에서 많은 시민과 외지 관광객이 운집한 가운데 상주한우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1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공연, 평양예술단 및 품바팀 공연, 즉석 장기.노래자랑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40여종 100여 마리에 달하는 동물농장과 조랑말 타기 체험, 송어 맨손으로 잡기, 시식체험 행사 등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즐거움을 만끽했다.
등심구이, 한우국밥 반값 판매 행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줄을 서 대기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최근 `김영란 법` 시행과 FTA 등으로 축산농가의 근심이 가득 쌓여있는 상황에서 축산인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한우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축제가 단순하게 즐기는 축제로 끝나지 않고 농가간 기술 정보교환과 축산발전을 위한 심기일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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