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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 짙은 향` 40만명 입맛 사로잡아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6-10-05 02:01 게재일 2016-10-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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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축제

【봉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송이향 따라 떠나는 봉화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20회 봉화송이축제에 전국 최고의 맛과 향,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봉화송이를 찾는 관광객들로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 특히 올해는 최근 6년 만에 최고의 송이채취 작황으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많은 40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봉화를 찾은 걸로 파악됐으며, 축제장과 인근지역에 뿌려진 경제적 파급 효과는 396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산됐다.

인공재배가 불가능하고, 기온과 강우량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송이의 특성 때문에 매년 송이작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지만, 올해는 적정한 기온과 강우량으로 예년보다 많은 양이 수확돼 송이판매점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축제가 이루어졌다.

송이채취체험, 송이경매, 읍면풍물대회, 개·폐막공연, 추억의 음악여행, 도립국악단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장은 연일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올해는 풍성한 작황으로 송이판매부스를 작년보다 50% 정도 늘여 최대의 경제효과를 거두었으며 관광객들에게는 최상 품질의 송이를 보다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송이판매점 입구에 송이동산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들이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다양한 품질 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송이를 선별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송이판매부스를 배치하였다.

또 봉화송이 유통연합회가 중국산 송이의 유통 및 타지역 송이의 봉화송이 둔갑 등을 근절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송이를 구입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민원을 제기해 오는 관광객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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