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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위험 등산로 10곳 31㎞ 입산 통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9-26 02:01 게재일 2016-09-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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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상주】 상주시가 산불예방과 산림보호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2017년 5월 15까지 산불위험도가 높은 등산로를 폐쇄한다.

이번에 고시된 면적은 갑장산, 노음산, 백화산, 청계산, 청화산, 작약산 등 536필지 6천198ha이다.

구간은 갑장산 와목~정상 등 4곳, 백화산 백학분교~한성봉 등 4곳, 노음산 남장저수지~정상, 고향산천~정상 등 10개 노선의 등산로 31.9km다.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하고자할 때는 시청 산림녹지과 또는 해당 읍면동사무소에서 사전에 입산허가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통제기간 중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운기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올가을은 대륙성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씨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입산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폭넓은 이해와 더불어 화기물 소지 입산, 산림연접지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소각 등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주민과 등산객이 즐겨 찾는 갑장산 연악식당에서 정상 등 주요 12개 등산로 37.5km 구간은 개방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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