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이일영 공군중위 추념행사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일영 중위는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에서 대구 영천지구 일원에서 수백 명의 적을 격멸했다. 원산지구 상공에서 적의 벙커와 대공포 진지를 공격하던 중 안타깝게도 대공포에 피탄되자 기체를 적진으로 돌진해 24세의 꽃다운 나이로 조국의 하늘에서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웅이다.
이날 추념식에는 온혜초등학교 전교생이 `호국영웅에게 편지쓰기` 행사에 참여해 편지 전시 및 낭송하는 순서도 갖는 등 체험행사를 통한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는 계기도 마련된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이일영 공원을 조성했으며 올해 7월에는 안동시 명예도로 1호로 공원 앞 도로 700m 구간을 `호국영웅 이일영로`로 이름 지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