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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에게 부치는 편지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6-09-21 02:01 게재일 2016-09-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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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이일영 공군중위 추념행사
▲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동 출신의 고 이일영 공군 중위의 흉상.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출신 이일영 공군 중위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명예 선양을 위한 추념식이 20일 오후 4시 도산면 동부리 이일영 공원에서 열린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일영 중위는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에서 대구 영천지구 일원에서 수백 명의 적을 격멸했다. 원산지구 상공에서 적의 벙커와 대공포 진지를 공격하던 중 안타깝게도 대공포에 피탄되자 기체를 적진으로 돌진해 24세의 꽃다운 나이로 조국의 하늘에서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웅이다.

이날 추념식에는 온혜초등학교 전교생이 `호국영웅에게 편지쓰기` 행사에 참여해 편지 전시 및 낭송하는 순서도 갖는 등 체험행사를 통한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는 계기도 마련된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이일영 공원을 조성했으며 올해 7월에는 안동시 명예도로 1호로 공원 앞 도로 700m 구간을 `호국영웅 이일영로`로 이름 지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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