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품종… 6.5t 수출 선적식
상주시 사벌면에 있는 참배수출단지(대표 이만희)는 최근 단지 집하장에서 회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육성 배 보급사업의 결과물인 브랜드 `달리`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달리`라는 이름을 달고 수출되는 `만풍`은 총 6.5t(5㎏ 1천300상자) 분량으로, 당도가 높고 식미가 우수해 해외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육성 배 보급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신고` 품종에 편중된 배 구조를 개선하고 국내육성 배의 면적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배를 제수용이 아닌 소비자가 항상 찾고 즐길 수 있는 과종으로 발돋움시키면서 침체된 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이다.
손상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국내육성 배 보급사업의 브랜드 `달리`가 2년차부터 수출과 내수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육성 배 면적을 지속적으로 널리면서 상주배는 항상 맛있다는 인식이 소비자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풍은 현재 상주지역 내 재배 품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신고배를 대체하기 위해 육성된 품종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