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찾아가는 독도사진전`<BR>12월까지 주요도시 순회<BR>독도경관·생태계 생생히 전달
【울릉】 국립수산과학원이 6일부터 9일까지 부산역 야외광장에서 `찾아가는 독도 사진전`을 개최한다.
부산역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독도의 수중생태계 속 살아 있는 생명체의 생생한 모습과 생태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독도 조사를 수행한 연구원들이 직접 촬영한 수려한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독도는 크게는 동도와 서도로 작은 섬 90여개로 이뤄져 있고, 반경 4㎞를 경계로 수심이 갑자기 깊어져 2천m 이상의 심해 해산해역이 형성되는 해저지형을 가진 독특한 생태계다.
독도의 바다는 수심에 따라 대황, 감태를 비롯한 대형 갈조류가 풍성한 바다 숲을 형성해 계절에 따라 각종 어류가 모여 서식하는 건강한 수중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그동안 독도사진 전시회를 통해 독도를 삶의 근거지로 끊임없이 생명력을 잉태하고 있는 해양생물의 생생한 모습과 독도의 동도와 서도의 물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12월까지 세종시 정부청사 및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찾아가는 독도 사진전`을 개최, 소통을 위한 정부 3.0실현과 아름다운 우리 바다 독도를 알리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준석 원장은 “이번 사진전이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명체를 인식하는 계기가 돼 지속적으로 보존 및 관리돼야 할 우리의 땅 독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