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가려운 곳 긁어 주는 상주시민행복추진단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9-02 02:01 게재일 2016-09-02 8면
스크랩버튼
밴드로 민원 제기, 市담당자 처리<bR>한달만에 20여건 발굴 11건 해결<bR>생활밀착형 소통창구 역할 `톡톡`
▲ 상주시 시민행복추진단의 제보로 북천 약수터 입구에 설치된 교통안전 탄력봉. /상주시 제공

【상주】 지난 7월 발대식을 가진 `제1기 상주시 시민행복추진단`이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생활밀착형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민행복추진단은 일상생활 속 사소한 민원을 밴드를 통해 사진과 함께 제보하고 이를 담당부서에서 확인해 처리하는 민원시스템이다.

최초로 위촉된 행복추진단은 발족 한 달 만에 20여건의 시민불편사항을 발굴해 11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냈다. 나머지 9건도 개선 중이다.

특히, 북천교 약수터 주차장에서 외곽순환도로로 불법 진입하는 차량이 보행자와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사례를 제보해 교통 탄력봉을 설치토록 했다. 이 밖에도 시내 외곽지 보행자 신호등 수리를 비롯해 크고 작은 문제 개선활동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시민행복추진단은 성주봉한방산업단지, 경천대관광지, 상주자전거박물관 등 상주시 주요시책현장도 방문해 불편·개선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시민행복은 생활 속 작은 민원 해결로 시작된다”며 “타인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자긍심을 가지고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