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 지역협의회 개최
시는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정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방제전략 공유와 효과적 방제를 위한 방제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는 관계기관 및 관련 단체인 상주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상주지사,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군부대, 구미국유림관리소, 상주시산림조합, 경북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상주시 조경협회, 산림사업법인협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선충병 발생현황을 보고하고 방제계획에 대한 논의와 함께 체계적인 협력방제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상주시는 전체 면적 12만5천486㏊ 가운데 66%에 해당하는 8만2천494㏊가 산림이며 이중 소나무가 23%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낙동면 장곡리에서 재선충병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2011년에는 청정지역으로 선포됐으나 2013년부터 낙동면 등 4개 읍면지역에 또다시 발생해 4천본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었다.
김정일 상주시 부시장은 “관련 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