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레지오넬라증 예방활동 강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8-22 02:01 게재일 2016-08-22 8면
스크랩버튼
▲ 상주시보건소가 냉각탑수 등을 수거해 레지오넬라 세균검사를 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 제공
상주시보건소가 지속되는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급성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증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냉각수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며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이 균을 통해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감염병으로 사람 간의 전파는 없어 환자격리는 필요 없지만, 감기 및 폐렴증상(기침, 열, 근육통, 콧물 등)을 동반하므로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은 사전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지역 내 대형건물, 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36개 검체를 수거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결과 해당 균은 불검출로 나타났다.

김남수 상주시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예방교육과 지도 검사를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보건위생 관리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