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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8·15 광복쌀 첫 수확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8-18 02:01 게재일 2016-08-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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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동 윤기홍씨 벼베기 나서
▲ 상주시 동성동의 윤기홍(오른쪽)씨와 이정백 시장이 콤바인으로 첫 벼베기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지난 5월4일 모내기 한 8·15 광복쌀을 무더위가 한창인 17일 상주시에서 처음으로 수확했다.

이번 첫 벼베기를 한 주인공은 상주시 동성동의 윤기홍(62)씨로 성동동 419-1 외 23필지에 약 4ha의 벼를 재배했다.

8·15 광복쌀은 2009년 농촌진흥청에서 처음 보급하기 시작했으며 상주시에는 약 15ha가 재배되고 있다.

품종의 특징은 키가 작아 도복에 강하고 수량(520kg/10a)이 많으며 이삭이 빨리 패고 밥맛이 우수하다.

2012년도에 이어 5년 연속 첫 벼베기를 하게 된 윤기홍 씨는 추석 전에 농협과 서울 강남구 세곡동(동성동 자매도시)에 햅쌀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지난 2013년 5만원(20kg)이었으나 올해는 5만2천500원을 예상하고 있다.

첫 벼베기 행사에 참석한 이정백 상주시장은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들의 어깨가 쳐져 있지만 그래도 농업인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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