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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육성 배 성공비법 배우자”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8-17 02:01 게재일 2016-08-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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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지역 벤치마킹 발길 쇄도<bR>  한달새 전국서 200여명 찾아<BR>생산기술·브랜드 육성 등 교육
▲ 상주로 국내 육성배 벤치마킹을 온 농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배 주산지인 상주지역에 국내육성 배를 벤치마킹 하려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상주시는 상주 국내육성 배 보급단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최근 한 달 동안 경기도농업기술원, 논산시, 보은군, 안성시 등 6개 지역에서 200여명이 상주를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FTA에 대응하고 맛있는 배 생산을 통한 배 소비 촉진과 수출확대에 주력해 온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센터는 방문객들에게 국내육성 배 단지 조성 및 브랜드 육성 등에 관한 사례발표와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상주 국내육성 배 보급단지는 참배수출단지(대표 이만희) 23명의 회원이 15㏊를 재배하고 있고 순수 국내품종인 만풍, 화산이 주 품종으로 사업 1년차인 지난해에는 국내육성 브랜드 `달리`를 육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육성 배 보급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신고` 품종에 편중된 배 재배구조를 개선하고 국내육성 배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자 지난해부터 2년간 전국 9개 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맛있는 배 생산을 통해 배를 제수용이 아닌 소비자가 항상 찾고 즐길 수 있는 과종으로 만들어 침체 된 배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프로젝트다.

손상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2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이 서서히 성과를 거둬 이제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오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맛있는 배를 생산해 수출확대와 함께 국내시장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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