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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가짜 백수오 퇴치활동 본격화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6-08-12 02:01 게재일 2016-08-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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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엽우피소 등 전량 수매 폐기
▲ 안동시 약초 농장.
【안동】 안동시가 `가짜 백수오` 퇴치에 나섰다.

안동시는 10~11일 이틀간 `가짜 백수오`로 불리는 이엽우피소 퇴치를 위해 농가에서 생산된 이엽우피소와 이엽우피소 혼종을 전량 수매, 폐기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매된 이엽우피소와 이엽우피소 혼종은 지역 40가구 10ha에서 재배한 30t가량으로 퇴비과정을 통해 전량 폐기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백수오 재배 농가를 집중관리해 유사종인 이엽우피소의 재배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짜 백수오`는 지난해 4월 모 건강식품 제조업체가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혼합한 제품을 유통한 것을 계기로 도마에 올랐으며, 이후 안동시는 농가에서 생산되는 모든 백수오에 유전자 검사 인증서를 첨부하도록 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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