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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몰고 독도로 갑니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8-12 02:01 게재일 2016-08-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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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소년 세일링독도탐사대<BR>울진 후포항서 오늘 울릉 도착<BR>무공해 무동력으로 독도 방문<BR>`사랑해 동해야…` 선언문 낭독
▲ `2016 독도 세일링 탐사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학생교육원

【울릉】 서울 청소년들로 구성된 세일링 독도 탐사대가 11일 광복절을 기념해 울진 후포항을 출발했다.

후포항을 출발한 탐사대는 동해를 횡단해 12일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하며, 다음날 울릉도를 출발해 14일에는 독도를 경유한 뒤 15일 강원도 묵호항에 도착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이 주최하는 이번 독도세일링 탐사에는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9명의 탐사대와 교육요원, 지원팀 등 총 77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서울특별시 학생교육원이 주관했으며, 일본의 교과서 왜곡이라는 폭력적 방법에 대응하고자 학생들이 무공해 무동력의 평화로운 세일링 활동을 통해 독도를 방문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특히 14일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독도를 찾아 이들 탐사단을 격려하고 `사랑해 동해야, 우리도 독도야` 선언문 낭독과 일본 규탄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탐사대는 지난 6월부터 대천임해교육원에서 수상안전 세일링 이론과 실제 동해 독도역사 등에 대해 학습했으며, 서울학생교육원 및 잠실수영장에서 다이빙 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 또한 거쳤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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