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署·카누연맹 체험행사 개최<BR>학교 밖 청소년들 학교복귀 도와
【안동】 안동시 와룡면 안동시 카누훈련센터에서 특별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안동경찰서는 최근 안동시카누연맹과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교 복귀를 돕는 `카누 타고 학교가자!`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또 안동에서 전지훈련 중인 카누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 30여명도 참여해 청소년들의 체험행사를 도왔다.
이번 체험행사는 소위 문제아로 낙인찍힌 학교 밖 청소년들이 수상스포츠와 물놀이를 즐기면서 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기르고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안동경찰서가 자체 마련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이다.
이날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10명과 학교전담경찰관, 안동시카누연맹회원, 상담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교육, 카누타기, 바나나보트 시승 등을 체험했다.
특히 김상렬 안동경찰서장은 한 청소년과 함께 직접 2인승 카누를 타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이번 체험 학습이 협동심과 주변 배려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학교로 돌아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