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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역사왜곡과 진실, 유튜브로 알린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8-12 02:01 게재일 2016-08-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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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교수팀 공개
▲ 서경덕 성신여대교수팀이 광복절을 맞아 오픈한 유튜브 채널 메인화면. /서경덕교수팀 제공

【울릉】 서경덕 성신여대교수팀이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역사왜곡, 진실은`이란 제목의 유튜브 채널(http://tuney.kr/8GnnHg)을 지난 10일 오픈했다.

서 교수팀은 지난 5년간 독도, 동해, 전범기(욱일기),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제국주의 등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한국어·영어·일어 등 다국어로 제작한 동영상 40여개를 한데 모아 이번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서 교수는 “광복 71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은 지속적 역사왜곡으로 아시아 주변국들을 괴롭히고 있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자 이번 채널을 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본의 역사왜곡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구심점이 필요했고,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고자 유튜브를 활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작된 40여 개의 유튜브 총 조회 수는 약 50만 건으로, 페이스 북 및 트위터 등 SNS 상에서 홍보된 것까지 합치면 약 800만 건 정도다. 특히 육군 장병의 정훈교육 시간에도 다수의 동영상이 활용됐다.

서 교수는 “특히 요즘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유학생들의 동영상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또한, 나라별 한글학교 및 한국학교의 행사에서도 이런 영상들이 사용돼 많은 국내외 학생들에게 전파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본의 역사왜곡만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우리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둬야 한다. 특히 한국어 영상은 우리의 역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하는 데 많이 사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팀은 이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더 다양한 언어로도 동영상을 제작,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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