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열도~독도 자전거 횡단<BR>독도사랑운동본부 대장정 시작<BR>광복절 맞아 애국심 고취 목적
【울릉】 국토 최서단 격렬비열도에서 최동단 독도까지 자전거로 횡단하는 `독도야 놀자, 격렬비열도가 간다` 프로젝트가 10일 6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독도사랑운동본부 서산·태안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8·15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서쪽 끝에서 동쪽 시작까지 자전거로 횡단하며 국토의 소중한 가치와 영토수호 의지를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자전거를 타고 격렬비열도를 출발한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서산·태안지회 회원 20명은 태안~서산~덕산~예산까지 이동하며, 둘째 날인 11일에는 예산~공주~대전현충원~옥천까지 횡단한다.
이어 추풍령과 김천, 대구, 영천을 거쳐 오는 14일 포항에서 해경경비함에 승선하며, 15일 오전 7시 독도에 도착해 독도사수 결의대회 및 해단식을 한다.
특히, 광복절인 15일에는 성일종(전 독도사랑 중앙총재) 국회의원, 한상기 태안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등이 울릉도에서 헬기 편으로 독도를 방문, 동서 국토를 횡단한 이들을 격려하고 독도사수결의대회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경찰청, 충청남도, 태안군, 울릉군, 해양수산부, 한국서부발전㈜, 동원F&B, 서울우유, 서산수협 BGF 리테일, 농심, 다이소아성산업㈜, 카페드롭탑이 후원한다.
한편, 이번 국토 자전거 대횡단 도중 열리는 각종 행사에는 시민 500여명이 참여해 대원들을 격려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