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道 현지서 `독도탐방 캠프`<BR>전 세계에 진실 알릴 것 다짐
【울릉】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입니다.”
SNS 등 사이버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세계에 알려온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 독도사관생도들이 4일 독도를 방문했다.
일본의 역사 왜곡 기도에 맞서 독도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을 다짐하는 `2016 독도탐방 캠프`에 참가한 60명은 3일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봤다.
이날 독도사관생도들은 독도 알리기 다짐행사를 열고, SNS로 외국인 친구들에게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반크와 경상북도가 `독도를 가슴에,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2009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독도 캠프는 `사이버 독도 사관학교`다. 엄선된 우수 회원들을 참여시켜 최정예 독도 홍보 요원으로 양성하기 때문.
올해 주제는 `독도에서 통일까지! 완전한 대한민국을 향하여`로 정했다. 행사엔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우수 활동자 20명,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우수 활동자와 독도 SNS 홍보 우수 활동자 28명, 반크 청년 리더 5명과 중국인 자원활동가 1명이 참여했다.
박 단장은 “일본은 방위백서에 12년째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싣는 등 갈수록 독도 영유권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청년 일꾼을 길러내기 위해 독도 캠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3일 첫 일정으로 울릉군 독도박물관을 견학,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등에 관해 배웠다. 이종학 초대 관장이 평생 모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 1997년 문을 연 독도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이다.
4일 저녁에는 팀별 퍼포먼스 경연대회와 함께 독도 사진전과 글짓기대회를 펼쳤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을 열어 대한민국을 올바로 알릴 것을 다짐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