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대학 600여명 참가
재한베트남유학생회(VSAK)가 주최하고 있는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는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 국내 24개 대학에 재학 중인 600여명의 베트남 유학생들이 모여 스포츠 경기와 문예공연 등을 통해 단합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주한베트남대사관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후원하고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태광실업㈜, ㈜신한 협찬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추탕충 주한베트남참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에서 남·여 축구, 탁구, 배드민턴, 줄다리기와 문화예술공연 등이 펼쳐졌다.
베트남유학생회 회장 응엔퀸짱(호텔경영학 4년)은 “수백 명의 베트남 유학생들이 함께 모여 우정을 나누며 유학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달 초부터 전국 각 지역 예선을 거치면서 베트남 최대민영방송(VTC)과 현지 언론에도 많이 보도돼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베트남에 더 많이 알려질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