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글로벌청소년 문화체험캠프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경주타워의 `드라마 선덕여왕 속으로` 전시와 신라문화역사관을 둘러보고,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백남준 10주기 추모전`과 `실크로드의 新(羅)光 특별전` 등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즐겼다.
참가자들은 경주타워 전망대에서 우리나라 전통 의상 체험도 하고 한류관련 전시물과 포토존 등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 `신의`의 이민호 사진모형과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등 한류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경주타워 전시실에 위치한 서라벌 모형도 앞에서는 전시운영요원의 설명을 들으며, 1천200년 전 통일신라 수도 서라벌의 규모와 국제성에 감탄을 표했다. 베트남에서 온 대학생 까잉 응우엔 쥐(24)씨는 “어제는 첨성대, 동궁과 월지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는데, 경주타워에서 보는 풍경도 너무나 멋지다”며 “내년에 베트남 호찌민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고 꼭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