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개목나루·문예전당 등<BR>탈놀이·놋다리밟기·무용극 공연
【안동】 안동시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안동댐 개목나루와 예움터, 고택 등에서 지역콘텐츠를 활용해 제작한 문화공연을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매주 수·금·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동댐 개목나루에서도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하회별신굿탈놀이 특별공연이 펼쳐지고, 오는 30일과 9월 24일 오후 4시에는 놋다리밟기 상설공연도 열린다.
퇴계 이황과 기생 두향의 인간적인 사랑, 심신수련을 위한 활인심방(活人心方), 그의 절개(節槪)있는 다섯 벗 퇴계의 인간적 면모를 담아 댄스와 뮤지컬이 가미된 댄스컬로 선보이는 `퇴계 연가`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관람객을 찾아간다.
안동댐 인근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에서는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두 차례에 걸쳐 대사 없이 음악과 춤, 연행으로 이뤄진 넌버벌 마스크 퍼포먼스 `하이 마스크`가 공연된다.
다음 달 13일에는 안동풍류 주관으로 임청각에서 오후 8시부터 국악밴드 `나릿`이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19일에는 양소당에서 `옛것은 좋은 것이야, 전통문화를 찾아서`를 주제로 고택음악회가 열린다.
또 다음 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창작 무용극 `원이엄마`가 유료로 공연되고, 9월15일부터 17일까지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왕의나라`가 다섯 차례 공연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