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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유홍준 교수 초청 특강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07-22 02:01 게재일 2016-07-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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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본 속 한국문화` 주제
【경주】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23일 강당에서 유홍준(명지대학교 석좌교수)씨를 초청해 `일본 속의 한국미술과 일본문화의 성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홍준 교수는 “일본인들은 고대사 콤플렉스 때문에 역사를 왜곡하고, 한국인은 근대사 콤플렉스 때문에 일본문화를 무시한다”며 “양국 모두 이 콤플렉스의 색안경을 벗어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강연은 유홍준 교수가 규슈, 아스카, 나라 그리고 교토를 답사하며 살펴본`일본 속의 한국문화`와 `일본문화`를 비교해보고, 한·일 양국의 문명교류사를 객관적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한·일 간의 불편한 관계에서 비롯된 역사인식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한·일 관계를 일방적 시각에서 쌍방적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는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으로 활동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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