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엔 9만여명 동시 예약<BR>홈페이지 서버 마비되기도
【경주】 경주 오류캠핑장이 개장 3년차에 들면서 전국 최고의 힐링캠핑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 고아라 해변에 있는 오류캠핑장은 휴일이나 공휴일에 전국의 캠퍼 등 관광객 9만여 명이 예약 홈페이지에 동시 접속해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캠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경주 오류캠핑장은 지난 2013년 12월 20억원의 사업비로 카라반 18대, 캠핑사이트 35면으로 개장한 후 지난 말까지 연평균 6만5천여명이 이용했다. 12억원의 매출로 세수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개장 후 늘어나는 관광수요를 위해 20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카라반 10대를 증설하고, 화장실 리모델링, 어린이 놀이터, 체육시설, 야간 라이트 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최고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오류캠핑장 개장 후 주변지역에 펜션 20곳, 기업체 연수원, 식당, 커피숍, 편의점 등 30여개 부대업소가 신규 개점해 체류형 해양휴양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