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댐 월영교 인근에 전통과 디지털이 융합한 또하나의 야간 관광명소가 조성됐다. <사진> 안동시는 최근 월영공원에 높이 10.6m 지름 5.6m 반구(半球) 모양의 영상 스크린을 설치했다. 스크린에는 월영교(月映橋)에 담긴 의미를 모티브로 한 `달 토끼의 사계` `만월시계` `moon(달) 콘텐츠` 등 달 관련 스토리 영상과 안동 시정 홍보영상이 상영된다. 안동시는 13일부터 매일 오후 8시·9시·10시 총 3회 17분간 상영할 계획이다.
반구 스크린이 세워진 곳은 낮엔 조망공간으로, 밤엔 커다란 보름달을 연상하는 조형물로 안동댐의 운치를 더해준다.
안동시 관계자는 “미투리, 고창전투, 엄마까투리 등 안동을 소재로 한 영상물을 추가로 제작해 상영할 예정”이라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