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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LIG넥스원 제2공장 유치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07-08 02:01 게재일 2016-07-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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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 대표적 에너지기업<bR>어모면 구례리 일원에 사옥<bR>미래신성장 원동력 큰 기대

김천시가 국내 대표 종합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의 제1공장에 이어 제2공장까지 유치했다.

시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박보생 김천시장, 이효구 LIG넥스원㈜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1976년 설립된 국내대표 종합방위산업체로,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지휘통제, 통신 등 방위산업 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이 1조9천37억원으로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은 어모면 구례리 일원 21만1천570㎡ 부지에 본사 사옥을 건립하게 됐다.

김천시와 LIG넥스원㈜은 2010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2014년까지 5년간 1천600여억원을 투자해 남면 월명리에 16만7천630㎡ 규모의 군수용품 조립장과 저장고를 갖추고 최첨단 무기를 조립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했으며, 200여명을 고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김천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최적의 물류교통·산업인프라가 완벽히 구축돼 있으며, 김천시장 및 관계자들의 끈질긴 설득으로 김천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창조와 열정을 가지고 자주국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LIG넥스원을 유치함으로써 김천이 미래 신 성장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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