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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송어 4톤 첫 출하… 동해안 냉수성 어종 양식 성공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6-07-04 02:01 게재일 2016-07-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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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STF, 새 소득원 기대
▲ 지난달 28일 동해STF 관계자들이 가두리양식으로 키운 바다송어를 첫 출하하고 있다./동해STF 제공
어류양식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동해안에서 가두리 양식에 성공한 바다송어가 지난달 28일 첫 출하됐다.

강원도 고성군 연어양식업체인 동해STF는 연어양식 성공에 이어 바다송어 양식에도 성공, 연중 한류가 흐르는 동해안에서 냉수성 어종 양식이 가능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바다송어 첫 출하 때에는 바이어 10여명이 현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바다송어는 가두리에서 양식한 것을 활어이송선을 통해 4t 가량 운반해 활어로 위판했다.

냉수성 어종인 바다송어가 여름에도 출하돼 이제 소비자들은 사계절 내내 연어류를 식탁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동해STF 김성욱 이사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바다송어 가두리 양식이 성공하게 돼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게 됐다”면서 “냉수성어종인 연어 및 송어의 가두리 양식성공은 동해안 어민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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