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전세 모두<BR>거래 줄고 물량 늘어
경북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거래량이 줄고 물량이 증가하면서 약세 현상이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시장은 매매 수요가 감소에도 오히려 물량은 증가해 약세가 경북 전역으로 확산하고 전세도 최근 약세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지역의 경우 최근 물량이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약세가 소비심리 위축 현상에 따라 전역으로 하락세가 확산했다.
지역별 변동률은 영주시가 -0.26%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고 김천·포항시와 칠곡군이 -0.10%, 경산시 -0.09%, 구미시 -0.08%, 경주시 -0.07% 등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최근 혁신도시와 도청이전지역 주변까지 확산이 되면서 약세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