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보트·스쿠버다이빙 체험<BR>지난해 개방 해중전망대도 소개
【울릉】 울릉도의 비경이 KBS2-TV 인기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 2일을 통해 또 한 번 전국에 소개된다.
27일 KBS 2TV에 따르면 `해피선데이` 1박 2일 출연자인 차태연(연기자), 김준호(개그맨), 데프콘(가수), 김종민(가수), 윤시윤(연기자), 정준영(가수)이 최근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광을 소개하고 삶을 체험했다. 지난 26일 출연자들이 울릉도를 찾는 방송에 이어 다음 달 3일과 10일 오후에도 울릉도 촬영분이 방송된다.
앞서 울릉도를 방문했던 윤용일 PD를 비롯한 작가, 촬영감독 등 스태프 100여 명은 과거 촬영 시 많은 주민과 관광객 때문에 연출에 지장을 받은 탓에 이번 촬영에서는 베이스캠프를 극비에 부치는 등 비밀리에 촬영을 진행했다.
묵호~울릉 도동항을 운항하는 여객선 씨스타호를 타고 울릉도에 입도한 이들은 서면 삼막과 학포리 일원에서 바닷속이 보이는 투명보트와 스쿠버다이빙을 체험했다. 또 울릉도와 연륙교로 연결된 관음도, 팀별 레이스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북면 해중전망대,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전망대를 촬영한 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촬영을 끝으로 울릉도 촬영을 마쳤다.
이번 방영을 통해 미지의 섬이었던 관음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지난해 개방된 울릉도의 아름다운 바닷속을 볼 수 있는 해중전망대가 새로 소개되는 등 울릉도 자연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김두한기자